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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올해의 게임

2025 STEAM 돌아보기

게임개발기원 2025. 12. 19. 03:15

1년 동안 플레이한 STEAM 게임을 돌아보는 시즌이 돌아왔다.

올해는 여러가지로 알아본 게임이 무척 많았는데, 그거에 비해서는 적게 플레이 한 것 같다.

 

그래도 작년 보다는 확실히 많이 한 모습이다.

 

올해는 상반기부터 Split Fiction, Clair Obscur: Expedition 33 등 엄청난 신작게임이 많이 나와서 신작 위주로 플레이하였다.

 

Silksong 트레일러를 보고 Hollow Knight를 다시 플레이했고, 국내에 P의 거짓과 퍼스트 버서커 카잔 같은 소울라이크 게임이 많이 출시되면서 메트로배니아와 소울라이크 장르 위주로 플레이했던 것 같다.

 

한번씩 다시 플레이하게 되는 Terria

이번에는 칼라미티 모드를 설치하여 리벤전스 모드와 데스 모드 각 1회씩 친구들과 멀티로 클리어했다.

처음 구매한 이후로 꽤나 정기적으로 플레이 하게 되는데, 언제해도 항상 재밌는 게임 같다.

워낙 컨텐츠가 많은 게임이다보니 최다 플레이타임을 차지하게 되었다.

 

올해 최대의 인기 게임 중 하나인 Silksong

사실 마이너한 장르 특성상, steam 사이트가 터질정도로 인기 있었던 것이 신기했었던 것 같다.

전작과 조작감이 약간 달라지고 플랫포머 비중이 대폭 늘며 전체적인 난이도는 올라갔지만, 전작을 해본 입장에서는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다만 메트로배니아 소울라이크 장르 특성상 게임이 다소 불친절하고 기본적인 난이도가 높아, 처음 접하는 유저에게는 전작부터 플레이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간만에 업적도 신경써서 90% 클리어하였다.

업적을 목적으로 플레이하다보니 2번째로 많이 플레이하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화제의 신작이었던 Monster Hunter Wilds

전작보다 튜토리얼도 개선되고, 스토리 및 연출도 훌륭해져서 훨씬 매끄럽게 진행할 수 있었다.

장식주도 얻기 쉽게 바뀌어서 파밍하기는 편해졌지만, 콘텐츠가 많지 않아 생각보다 금방 할게 떨어져 가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컴퓨터 스펙이 매우 높은 편인데도 프레임 드랍이 심하게 일어나 최적화가 상당히 좋지 못한 걸 자주 느꼈다.

나중에 패치가 더 되고 나서 다시 해보고 싶다.

 

던파 IP의 소울라이크 게임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

편의상 소울라이크 장르로 묶어서 부르는 경우가 많아보이지만, 정확히는 소울라이크 요소를 차용한 액션 RPG라고 생각한다.

애니메이션풍 아트 스타일도 준수했으며, 특히 보스 연출과 콤보 중심의 액션 완성도가 인상적이었다. 보스 종류도 다양하고 패턴 역시 개성이 뚜렷해, 지나친 엇박자 등 불합리하게 느껴지는 요소는 거의 없었다.

다만 맵이 전체적으로 칙칙한 톤으로 비슷했고, 스테이지 동선이 까다롭게 설계된 구간이 여러번 있었다.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던 올해 초에는 게임을 많이 했고, 최근에는 취업 준비로 영상만 조금 챙겨보며 플레이는 많이 하지 못했다.

특히 3~4월에는 콘솔 게임도 플레이하고, 멀티 게임을 많이 해 전체 플레이 시간이 가장 길었던 시기이다.

아래는 월별 플레이 리스트이다.

 

 

기본적으로 한번 게임을 시작하면 무조건 엔딩을 보는 편인데, 올해만 거의 유일하게 조금만 플레이 했다.

Barotrauma 같은 경우 멀티로 해보려다가 생각보다 게임이 너무 복잡해 같이 하기 어려워 환불했고, DREDGE는 원래 나중에 하려다가 잠깐 켰봤던 것 같다.

지금은 Escape from Duckov 하다가 시간상 잠시 멈췄는데, 해야할 것이 있어서 잠시 고민중이다.

 

개인적으로는 올해의 화제작 이었던 Kingdom Come: Deliverance II, Ghost of Yōtei, DEATH STRANDING 2: ON THE BEACH, The Elder Scrolls IV: OBLIVION REMASTERED를 해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

해당 게임들의 플레이 타임이 상당한 편인데, 한 번 플레이하면 엔딩까지 보는 성격 상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해서 해보지 못했다.

 

최근 국내에서 전우치나 프로젝트 탈 같은 설화나 전설 베이스 게임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그런 면에서 Black Myth: Wukong도 플레이 우선순위를 높게 두고 있다.

올해는 Silksong, Monster Hunter Wilds, Clair Obscur: Expedition 33, Split Fiction, Escape from Duckov, Peak 등전반적으로 즐길 게임이 무척 많았던 해라, 덕분에 상당히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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